[당선인] '친명 좌장' 정성호 5선 달성 "국민이 주인이다"

정성호 "민주당이 부족했음에도 압도적 의석 준 민의 두려워"

5선을 달성한 정성호 의원(동두천·양주·연천 갑)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친명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 양주시에서 5선을 달성했다.

동두천·양주·연천 갑 선거구는 이름과는 달리 오로지 양주시민들이 유권자다. 다만 양주시의 일부지역(은현·남면)은 '동두천·양주·연천 을' 지역구로 넘어갔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동두천·양주·연천 갑(양주시) 선거구 개표율은 57.82%다.

정성호 후보 59.25%(4만6925표)로, 40.74%(3만2268표)를 얻은 안기영 후보를 앞서고 있다.

두 후보 간 차이는 1만4657표다.

정 후보는 당선소감으로 "민주당이 부족했음에도 압도적인 의석을 준 민의에 두려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뗏다.

이어 "5선의 힘으로 경기북부의 일자리·교통·교육·문화·복지의 중심 양주를 만드는 큰 일이 되겠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고 국민을 통합시키겠다. 국민이 주인이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