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경기 국힘 우세 '2곳' 불과…민주 58곳 우위·경합(종합)
정치1번지 수원도 민주 '트리플 석권' 가능성…'정권 심판론'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 출구조사 결과, 전국 최다 의석을 보유한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가 우위에 있는 선거구는 단 2곳에 불과했다.
출구조사를 실시한 KBS·SBS·MBC 방송3사가 오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경기도 예측 의석에 따르면 민주당 47석, 국민의힘 1석, 경합 12석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1석은 여주·양평 선거구의 김선교 후보(63.2%)다.
국민의힘은 경합으로 분류된 12곳 선거구에서도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성원 후보(54.3%)외에 11곳에서 모두 경합열세 상황을 보였다.
출구조사 결과로만 놓고 보면 민주당은 58곳의 의석을 확보하게 되는 결과가 나온다. 당초 민주당이 전망했던 '51+α'에 비하면 '대승'인 것이다.
반면, 김준혁(수원정)·양문석(안산갑) 후보의 막발·불법 대출 논란에 대한 반사이익을 기대하며 '10석'까지도 기대했던 국민의힘은 '완패'에 해당하는 결과다.
게다가 김준혁(54.7%)·양문석(52.8%) 후보 모두 국민의힘 후보에 앞선 결과를 보였다.
아울러 정치1번지 수원은 제20·21대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5석 모두 가져가는 '트리플 석권' 가능성도 나왔다.
수원갑(민-김승원 58.2% vs 국-김현준 40.1%), 수원을(민-백혜련 62.8% vs 국-홍윤오 37.2%), 수원병(민-김영진 57.2% vs 국-방문규 42.8%), 수원정(민-김준혁 54.7% vs 국-이수정 45.3%), 수원무(민-염태영 59.8% vs 국-박재순 40.2%)로 각각 예측됐다.
분당에서도 민주당 이광재·김병욱 후보가 국민의힘 안철수·김은혜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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