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올해 첫 '다자녀 양육바우처 지원'…둘째 아이부터 지급

과천시청 전경.(과천시 제공)
과천시청 전경.(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저출산 극복,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자녀 양육바우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다자녀 양육바우처 지원사업'의 첫 정책발행금을 지급했다. 시는 만 8세 이상 13세 미만의 둘째 아이 이상 자녀를 둔 시민(부모 또는 보호자)에게 소득 기준의 제한없이 다자녀 출생 순위별 정책발행금을 지역화폐 '과천토리'로 차등지급한다.

둘째 자녀에는 월 3만원, 셋째 자녀에는 월 5만원, 넷째 이상 자녀에는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분기별로 지급되는 양육바우처는 지역화폐 가맹점 중 아동의 자기계발 및 진로탐색 분야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지급대상은 접수된 1219명의 아동 중 조건에 해당하는 아동 1050명이 확정됐다.

다자녀 양육바우처는 시 거주기간 및 자녀 연령이 만족될 경우, 신청일을 포함한 당해연도 분에 대해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