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예방활동 강화

최근 경기 군포시와 군포소방서 직원들이 지역의 한 야산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최근 경기 군포시와 군포소방서 직원들이 지역의 한 야산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오는 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미 시는 △지역 전통사찰 수리사 내 산불소화시설 설치 △군포소방서 공조체계 강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상 전문교육 실시를 추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인력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또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시 산불 발생 원인의 80%가 비닐하우스 화재 비화인 만큼 산림 인접 지역 내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강화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며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해 시민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