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손명수 54.5%·국힘 이상철 37.5%…용인을 오차범위 밖 격차

중부일보-데일리리서치 조사…손, 전지역·이, 60대 이상서 우위

손명수 민주당 용인을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4·10 총선이 불과 일주일 남겨 둔 시점에서 진행된 경기 용인시을 후보에 대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상철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부일보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용인시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손명수 후보는 54.6%, 이상철 후보는 37.5%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7.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유시진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은 1.5%였으며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3.0%, ‘잘 모르겠다’는 3.4%로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의 53.9%가 손 후보, 36.1%가 이 후보, 여성의 55.3%는 손 후보, 38.9%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상철 국민의힘 용인을 후보가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반도체 공약 합동발표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3.1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지역별로도 손명수 후보가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신갈동 영덕1·2동 기흥동 서농동(1권역)에서는 손 후보가 51.1%. 이 후보가 40.4%, 구갈동 상갈동 보라동 상하동 동백2동(2권역)에서는 손 후보가 58.1%, 이 후보가 34.6%의 지지율을 얻었다.

연령별로는 20대~50대는 손명수 후보, 60대~70대는 이상철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우세했다.

손명수 후보는 18~29세에서 49.1%, 30대에서 54.1%, 40대에서 70.7%, 50대에서 65.7%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이상철 후보는 60대에서 51.1%, 70세 이상에서 69.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올해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해 통계를 보정했으며 응답률은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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