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갑’ 심상정 후보 “새로운 정치의 부활 위한 정권 심판 무대”

“국민에게 희망 주는 정부 필요” 부활절 지지 호소

31일 오후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고양갑)가 목암지역주택조합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심상정 선거사무실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갑’ 선거구에서 5선에 도전하는 심상정 녹색정의당 후보가 부활절을 맞아 ‘정권 심판론’을 다시 한번 제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SNS를 통해 부활절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번 총선이 ‘새로운 정치의 부활’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고 문익환 목사의 ‘부활절 아침에’란 시를 인용, “낡은 정치의 무덤에서 새로운 정치의 빛과 생명이 부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거대한 퇴행도 묻어야 하지만, 기대와 실망과 퇴행의 악순환을 반복하는 낡은 정치도 파묻어야 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국민의 신임을 져버린 못된 정권들을 여러 차례 몰아낸 힘이 있지만 새로운 정치의 빛과 생명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윤석열 정권이 가고 나서 들어설 정부가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시민의 정부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선관위 주관 토론회에 참석한 뒤 오후에 종교시설과 목암지역주택조합 등을 방문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