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양향자, 용인갑 후보 등록… "처인을 글로벌 반도체 수도로"

"삼성과 文·尹이 인정한 전문가… 성공 신화 이어가겠다"

양향자 용인시갑 후보가 22일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고 처인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후보측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양향자 개혁신당 경기 용인갑 후보가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공식 등록했다.

양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뒤 "'삼성반도체 30년' '공약 이행률 95%'의 경험을 살려 첫날부터 척척, 야무지게 착착 처인 발전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 후보는 "난 세계적 반도체 기업에서 '고졸' '여성' '호남인'이란 한계를 극복하고 연구보조원에서 상무직까지 올랐다"며 "정계에 입문하고선 문재인·윤석열 대통령 모두의 부름을 받아 헌정사 최초로 여야 모두의 반도체특위원장을 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과 두 대통령까지, 대한민국 모두가 양향자를 인정했다"며 "이제 처인에서 인정받겠다. 양향자라 가능했던 성공 신화를 처인에서도 이어가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양 후보는 특히 "처인 남사·이동읍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특화단지가 들어선다. 특화단지 성공에 처인과 대한민국 미래가 달렸다"며 "준비된 전문가로서 처인을 글로벌 반도체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양 후보는 △반도체 특화단지 가동 시기를 정부안보다 3년 앞당기고, △시설투자 보조금을 지급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투자를 유치한다는 내용의 공약도 소개했다.

또 그는 △반도체 벨트(기흥·동탄·평택 등)를 잇는 반도체 메가 고속도로 건설 △45번 국도 개선을 통한 교통난 해소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대형 쇼핑몰 건립 등도 약속했다.

양 후보는 1967년생으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 중 삼성전자에 입사해 약 30년 2개월간 반도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삼성그룹 사상 최초의 여상 출신 임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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