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전국 92번째·경기도 내 15번째

원탁회의.(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과천시는 경기도에서 15번째, 전국에서 92번째로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2021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시민참여 원탁 토론회 개최, 아동 권리교육 등을 통해 아동 친화 도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아동 친화 도시'는 모든 아동이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며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는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개 원칙과 46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과천시는 이번 아동 친화 도시 인증 획득에 따라 오는 2028년 3월 17일까지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을 갖는다. 또 유니세프 발행 인증서, 인증 현판도 받는다.

시는 향후 △아동 중심의 놀이·여가 환경 조성 △아동이 만들어가는 참여체계 구축 △아동이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 △아동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아동의 꿈을 키워가는 교육환경 조성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주거환경 조성 등 6개 전략목표 37개 중점 추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