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지급…연간 70만~100만원

경제적 어려움 처한 중·고등학생 등 대상…20일부터 신청·접수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연간 70만~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00% 이하인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이다.

장학금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총 9614명을 선정해 지급한다.

중학생(학교 밖 청소년은 2009~2011년생)에게는 70만 원, 고등학생(학교 밖 청소년은 2006~2008년생)에게는 100만 원을 4월과 9월 두 번에 나눠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4월 5일까지 '경기민원24'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생활장학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군 청소년 담당 부서 및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거나 경기도 또는 시군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고영미 도 청소년과장은 "경기도는 2004년부터 매년 생활장학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학업 지속 환경을 제공하고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며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육비 경감 및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