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의원 “‘도로 위 지하철’ 쌍령~모란 S-BRT 추진”

광경기 주시내 교통체증 해소 공약 발표

소병훈 의원이 5일 광주시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공약으로 제시한 '쌍령~모란 S-BRT' 노선도.(의원측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광주갑 예비후보)은 5일 ‘쌍령~모란 S-BRT(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을 광주시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공약으로 발표했다.

소병훈 의원에 따르면 BRT(간선급행버스체계)는 버스운행 개선과 서비스를 제고를 위한 버스 운영 체계다. 중앙버스전용차로, 환승시설, 교차로 우선처리 시스템, 전용 고급차량, 첨단 운영·관제시스템으로 구성된다.

S-BRT는 BRT의 상위 개념으로 버스운행에 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접목해 차로에서 분리된 전용도로를 달리는 도로 위 지하철이라 할 수 있다. 교차로를 입체화하고 우선신호체계를 구축해 빠른 승·하차가 가능하다. 교통약자 편의를 위한 수평 승하차도 이루어진다.

소병훈 의원은 “S-BRT는 초기 투자비나 유지비가 지하철 건설비용의 10분의 1, 운영비용은 7분의 1 수준으로 경제성이 매우 높다”며 “지하철 수준의 통행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고,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유연성도 높아 활용도가 큰 대중교통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쌍령동~역동~중대동~삼동~모란으로 이어지는 S-BRT가 구축되면 인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3선 중진의 힘으로 쌍령~모란 S-BRT가 국토부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