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성공에 양향자 대표 보탬될 것”

당 지도부와 용인중앙시장서 시민과 교감·공약설명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길거리 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2024.2.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국회의원 등 개혁신당 지도부가 27일 양향자 원내대표의 출마지역인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용인갑)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시민과 소통하며 당의 주요정책을 설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교통망 확충, 인재교육 인프라 강화 등 용인의 현안과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용인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축에 가까운 곳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서울이나 경기도 타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교통문제와 관련된 공약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육과 관련해서는 “수원에 영재고가 있고, 의정부에 경기북과학고가 있다. 경기 남부권에도 과학고를 신설해 영재교육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 반도체벨트와 관련해서도 “전 세계가 반도체 패권 전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완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향자 대표를 비롯한 반도체 전문가들이 이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2.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 대표 등은 이날 30여분간 족발집, 정육점, 떡집, 옷가게 등 용인중앙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눈 뒤 시장 내 족발집에서 순대국밥 등으로 식사를 하며 간담회도 가졌다.

시민들이 환영인사를 건네자 이준석 대표는 “용인 발전을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시민과 장사하시는 분들이 행복해야 한다”며 “양향자 (원내)대표가 반도체벨트, (반도체)클러스터 구축에 제 역할을 한다면 경기가 살아나고 연쇄적으로 활성화하는 방안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양향자 대표는 “반도체벨트 활성화 뿐 아니라 시장 현대화 등 (지역 현안에 대해)구석구석 손길을 뻗쳐 처인구를 변화시키겠다”며 “처인을 용인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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