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최대 100만원

지원 분야 893→908종으로 늘어, 최대 지원금 도달 때까지 지원

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어학·국가공인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00만원(저소득청년 최대 200만원)을 대상자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모든 미취업 청년이며, 지난해 1월 1일 이후 관련 시험 응시 또는 수강 완료자가 해당한다.

지난해 893종이던 지원 분야는 908종으로 늘었다.

어학 시험 분야는 지난해 11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해 토익·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러시아어 등의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분야는 기본·심화 등 2종, 국가공인자격증 분야는 컴퓨터활용능력·워드프로세서·전산 세무회계·한식 조리·미용·간호 등 886종(종전 880종)의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학원 수강료는 온·오프라인 수업 구분 없이 지원한다.

시는 '생애 한번'으로 하던 지원 기준을 완화해 최대 지원금인 10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신청자에 지급한다.

지난해 100만원을 모두 받지 못했으면 잔액 부분에 대해 올해 다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