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사찰 불전함 턴 40대 불법체류 몽골인 검거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보안 허술한 점 노려 범행
경찰, 피의자 조사 마치고 출입국사무소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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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1) 양희문 기자 = 설 연휴기간 사찰에서 불전함에 있던 현금을 훔친 40대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야간건조물 침입 절도 혐의로 몽골 국적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12일 오후 6시5분께 포천시 내촌면 한 사찰에서 불전함에 들어있던 현금 4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A씨의 범행을 목격한 사찰 관계자는 112에 신고했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찰에서 A씨를 체포했다.

불법체류자였던 A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었으며, 사찰이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보안이 비교적 허술한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양주시 출입국사무소에 신병을 넘겼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