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4㎞’ 귀성차량에 경기 고속도로 곳곳 정체 시작
도로공사, 71개 갓길차로 개방 등 교통소통 유도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설 연휴 첫날을 맞아 고향을 찾으려는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경기지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벌써 시작되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의 국가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평택화성고속도로 평택JC~오성IC 4.2㎞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면서 차량 평균속도가 시속 14㎞에 불과하다.
평택화성고속도로 어연IC~평택JC 4.3㎞ 구간은 평균속도가 시속 21㎞에 그쳐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상습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오산IC~안성JC 약 8㎞ 구간도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평균속도는 시속 32㎞다.
이밖에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서평택JC 평균속도 20㎞·서평택JC~서평택IC 평균속도 21㎞, 중부고속도로 경기광주IC~경기광주JC 평균속도 36㎞ 등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 설 연휴 기간 중 원활한 도로 차량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해 운영하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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