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왕실도자기축제·남한산성문화제, 경기관광축제 선정

지난해 열린 광주왕실도자기축제 때 모습.(광주시 제공)
지난해 열린 광주왕실도자기축제 때 모습.(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광주시 대표 축제인 ‘광주왕실도자기축제’와 ‘남한산성문화제’가 2024년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됐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월30~31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23개 시·군의 30개 축제를 대상으로 기획·운영, 발전역량 등을 평가해 23개 축제를 경기관광축제로 선정했다.

광주왕실도자기축제와 남한산성문화제는 경기관광축제 선정에 따라 총 1억4000만원의 지원금도 받는다.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올해 27회를 맞아 ‘광주왕실 도자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해 열린다. 도자기 전시 판매를 중심으로 하던 기존 축제에서 벗어나 국내·외 도자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술행사도 연다. 조선백자의 고장이자 왕실 도자의 대표 도시라는 시의 위상에 맞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한산성문화제는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남한산성의 역사적 사실과 현대의 이야기를 접목한 신규 콘텐츠도 준비하는 등 새로운 시도와 변화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제로 만들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왕실 도자컨퍼런스’와 ‘남한산성문화제’가 문화예술 도시에 걸맞은 대한민국을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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