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꿈, 초보는 힘들어”…박정 의원, 파주을 3선 도전 공식 선언

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11일 출마 기자회견

11일 경기 파주시 금촌역 앞에서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정 의원실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박정 국회의원(61·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이 11일 파주시 금촌역 앞 MH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정 의원은 전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11일 아침부터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회의원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정 의원은 이날 “분노의 정치가 아닌 이성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이 다르고, 노선이 다르다고 무조건 비난하거나 반대하지도 않겠지만, 대한민국의 근본인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주가 한번 방문하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도시가 되어 천만관광 도시로 발전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의원 3선에 도전한다”고 밝히고 “이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3선 국회의원의 강한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단순히 사람을 바꾼다고 정치가 바뀌지는 않는다. 시류에 편승하는 나약한 초보 정치인은 정치를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파주시을 선거구에는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60), 조병국 전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위원장(67),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48), 한길룡 현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위원장(62), 김동규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55) 등 국민의힘에서만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