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제협력국’ 신설…투자유치·국제교류 강화
평생교육국 폐지, 감사위·도민권익위 신설…2월 도의회 임시회 상정
-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투자유치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제협력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9일 도보에 입법예고하고, 오는 29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주요 입법내용을 보면 투자유치 및 국제교류활성화를 위해 국제협력국을 신설하고, 산하에 국제협력정책과(기존 국제경제협력과)와 국제통상과(기존 투자통상과), 투자진흥과(신설)를 두기로 했다.
또 직속기관으로 용인서부소방서를 신설하고, 합의제 행정기관인 감사위원회(3급)와 도민권익위원회(4급)를 신설하기로 했다.
평생교육, 교육협력사업 및 교육재정 지원, 청소년에 관한 사무는 평생교육국에서 사회적경제국으로, 대학유치협력에 관한 사무는 평생교육국에서 미래성장산업국으로,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운영에 관한 사무는 평생교육국에서 문화체육관광국으로 각각 이관된다. 이에 따라 평생교육국은 폐지된다.
감사관 소관 사무는 신설되는 감사위원회·도민권익위원회로 넘어간다.
조례 개정안은 주민 의견 수렴이 끝나면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안건이 정상적으로 심의 처리되면 공포과정을 거쳐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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