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10㎝ 폭설, 경기 17개 시군 대설특보…경부 기흥~수원 정체
눈길에 경부선 기흥-수원 10㎞ 등 곳곳 정체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남양주시에 10㎝가 넘는 눈이 내리는 등 30일 오후 2시10분 현재 경기도 1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남양주시를 비롯해 이천시, 여주시, 성남시,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 가평군, 의정부시, 구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고양시, 양주시, 파주시이다.
주요 지점별 적설량을 보면 남양주가 10.6㎝로 가장 많았고 구리 9.2㎝ 의정부 9.0㎝ 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 이상 예상될 때이다. 대설경보의 경우 24시간 신적설이 20㎝이상 예상될 때이다. 다만, 산지는 24시간 신적설이 30㎝이상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많은 눈으로 인해 경기지역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경부선(서울 방향) 기흥~수원 약 10㎞를 비롯해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부근 3㎞, 경부선(부산 방향) 오산 부근~남사 부근 5㎞에서 차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
수도권 제1순환선(일산 방향) 구리~상일 부근 7㎞, 수도권제1순환선(구리 방향) 서운분기점~송내 4㎞도 현재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자동차 이동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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