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내년도 살림살이 1조635억원…올해 보다 9.5% 증가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 보다 9.5% 증가한 1조635억원으로 편성·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올해 예산 1조535억원 보다 9.5% 증가한 1조635억원으로 확정했다.

내년도 예산은 △상생 △지속가능한 성장 △공동체 회복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선정했다.

'상생 예산'으로 민생경제, 일자리, 사회안전망, 문화예술 분야에 4788억원을 투입한다. 광명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지속가능 성장 예산'에 2168억원을 들인다. 마지막으로 896억원이 편성된 '공동체 회복 예산' 등이다.

특히 3대 분야 예산 가운데 주요한 점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던 광명사랑화폐 예산을 올해보다 10억원 증가한 120억원으로 책정됐다. 또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를 넘어 세계 탄소중립에 앞장선다는 포부로 예산 2억8000만원으로 잡았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