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하세요”…경기도 18일부터 노바백스 XBB.1.5 무료 접종
독감백신 생산방식과 동일한 합성항원 백신…입원·사망 위험↓
-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8일부터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XBB.1.5 백신’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방식과 동일하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합성항원 백신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0월 3일 긴급사용승인, 유럽의약품청(EMA)에서 10월 31일 허가를 받았다.
코로나 백신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만 12세 이상 전 연령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18일부터 접종기관에 재고 여부 확인 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예약 후 접종하면 된다. 접종기관 확인은 코로나19 예방접종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65세 미만에 비해 치명률이 40배 높으나 예방접종을 하면 입원 및 사망위험을 2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도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노숙현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코로나19는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위협적인 질병”이라며 “코로나19,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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