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2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027명 모집
- 김평석 기자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오는 22일까지 ‘2024년 하남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027명을 모집한다.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득공백 완화,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보다 4억원 가량 늘어난 89억78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하남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하남시지회,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하남미사강변종합복지관,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44개 사업단)이 △공익활동형(1474명) △사회서비스형(368명) △시장형(160명) △취업알선형(25명) 등 4개 유형의 사업을 진행한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공공시설지원단, 우리마을파수꾼, 학교급식도우미로 하루 3시간, 월 30시간 활동해 총 29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다. 참여자는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취약계층 노인 대상 세탁서비스)’ 등 시니어 서비스 헬퍼, 보육시설 지원, 시니어 승강기 안전진단 업무를 월 60시간 수행해 63만4000원을 받는다.
시장형사업단은 민간사업체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일자리로 사업 특성에 적합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운손길(임가공제품 조립 및 포장업무)’, ‘행복나르미(신용카드 택배사업)’, ‘이음누리재봉(재봉틀을 이용한 제품공정 일부작업 및 완제품 제작)’, ‘봄날(양말 등 제품 임가공)’ 사업에 참여해 하루 최대 8시간 이내 범위에서 근무한다. 사업수익금에 정부지원금(월평균 약 22만원)을 보충해 활동비를 받는다.
취업알선형은 구직을 원하는 어르신과 기업을 매칭시키는 사업으로,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과 활동 역량, 경력 등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 최종선발 여부는 접수한 수행기관에서 내년 1월 중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적극적인 취업 지원을 통해 어르신의 소득공백을 완화하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참여는 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온라인(복지로)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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