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보훈정책 공로 인정…대통령 표창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이 추진하는 보훈 정책이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월 국가보훈부 주관 '유엔군 참전의 날 정전 70주념 기념' 대통령 표창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국가보훈부는 이달 초 가평군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군은 6·25 전쟁 참전 영연방 4개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과의 협력을 확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실제 군은 1992년부터 약 30년 동안 6·25 전쟁 당시 가평 전투에 참전한 15개 국가에 가평 석(石)을 지원해 참전비 건립에 앞장서고 있다.

2016년엔 한국전쟁 맹방국 선양사업회와 함께 가평 북면에 미국 참전 기념비를 건립했으며, 민선 8기 들어선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앞으로도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제 보훈 협력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