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자격증 편하게 받으세요” 경기도 12월13일 택배 서비스

34회 자격시험에 도내 응시 2만14명 중 24.1%(4817명) 합격

경기도는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해 12월 13일 자격증을 교부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해 12월 13일 자격증을 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서는 도내에서 2만14명이 응시해 24.1%인 4817명이 최종 합격했다. 전년도 대비 도내 응시인원은 7000명 줄었고 합격자도 45% 감소했다. 도내 최연소 합격자는 만 16세(2007년생)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만 73세(1950년생)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가 줄어든 것은 부동산 거래가 침체되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자격 취득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도는 자격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자격증을 택배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자는 택배비만 지불하면 시·군·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자택에서 자격증을 받아 볼 수 있다.

합격자 확인 및 택배신청은 합격자 발표일인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자격증 사진, 수령할 주소지가 달라진 경우에는 누리집에서 정정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자격증을 받기 위해 시·군·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합격자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0년부터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합격자 8773명 중 7422명(85%)이 택배 서비스를 이용했다.

택배는 12월13일 일괄 배송되고 택배비는 자격증을 받은후 택배비를 지불하면 된다. 택배를 신청하지 않은 합격자는 원서접수 시 기재한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구청 부동산중개업 담당 부서에서 12월 13일부터 29일까지 자격증을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문의하면 된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