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장애인 권익옹호업소 '오소가게' 음식점 등 22곳 선정

장애인 권익옹호업소 '오소가게' 현판식.(안산시 제공)
장애인 권익옹호업소 '오소가게' 현판식.(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문화·체육시설 등 22개소를 장애인 권익옹호 업소 '오소가게'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소가게는 상점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와 장애인복지관, 사회적협동조합 꿈꾸는 느림보 등이 함께 장애 친화적 환경이 조성된 곳을 '장애인 권익옹호업소'로 선정하고 이를 인증하는 브랜드다.

시는 오소가게로 선정된 업소에 인증 현판과 함께 그림으로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AAC(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를 비치하도록 하고, 경사로 등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또 지역 내 장애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속적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에 선정된 오소가게는 인증절차를 거친 음식점, 문화·체육시설, 의료시설러 22개소이다. 시는 최근 상록구 사동 소재 음식점 '해두리치킨'에서 대표로 오소가게 현판식을 진행했다.

배인면 해두리치킨 대표는 "장애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소가게 신청은 안산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에서 가능하다. 시는 오소가게로 지정된 상점주와 간담회 등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