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자치대학, UN대학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 프로젝트' 수상

시상.(광명시 제공)
시상.(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평생학습 대표 사업인 '광명자치대학'이 UN대학의 RCE 어워드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 프로젝트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RCE 어워드는 매년 UN대학이 전 세계 RCE 도시 중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 프로젝트를 수행한 도시를 선정한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 13회 세계 RCE 총회에서 진행됐다.

​RCE(Regional Center of Expertise on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란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촉진하는 지역거점을 뜻한다. 현재 전세계 180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시는 2022년 1월 국내 7번째로 RCE 인증을 획득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다.

시민중심 평생학습 대표 사업인 '광명자치대학'은 이웃과 협동하며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 광명을 직접 만들어 나간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민의 삶과 연결된 핵심의제를 담아 전공학과를 구성하고 행정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춰 유기적으로 협력해 운영한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19년 동네 구석구석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가고자 그 중심에 설 마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광명자치대학을 기획했다"며 "시를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과 실천이 뿌리내리는 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