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별내선 내년 상반기 개통 이상 없다"

김한정 의원, 전동차 인증 등 개통 준비 점검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8호선 별내선 현장 점검하는 김한정 국회의원.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은전날 지하철 8호선 별내선 현장 방문을 통해 내년 상반기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사업으로 확정되어 2016년 6월부터 사업비 1조3806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서 서울시 강동구 암사까지 12.8㎞에 6개 역사가 설치될 예정으로 현재 주요 시설공사는 마무리됐고 각종 시험이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의 별내선 탑승은 운행에 투입될 전동차 인증(차량 형식승인 등)을 위한 시험 운행과 개통 준비를 점검하는 차원으로 이뤄졌다. 김 의원은 별내역에서 공사진행 상황과 철도종합시험 운행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별내역에서 전동차에 탑승하여 다산역~동구릉역~구리역을 거쳐 장자호수공원역까지 약 20분간 경기도 구간 현장을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김 의원은 기술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8호선 별내선은 구리 지반침하 사고와 시멘트‧레미콘 대란으로 내년 6월로 개통이 지연됐으니 적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특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여러 부처가 협조해 안전규정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행정절차를 압축하고, 동시 진행 등 공사기간을 단축할 방법이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8호선 별내선은 올 상반기에 철로 설치 등 주요 공사가 마무리됐다. 내년 3월 영업시험 운전을 위해 공조별 시험과 사전점검을 내년 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내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하철 8호선은 별내에서 잠실까지 25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정체를 생각하면 8호선 별내선의 교통 분담 효과가 크다”면서 “시민들의 불편 생각하면 행정절차를 단축하여 개통 시기를 앞당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하철 8호선 별내선 현장 점검에는 김한정 국회의원과 남양주을 소속 조미자(진접)‧김동영(오남)‧김창식(별내) 도의원, 이정애(오남)‧이수련(진접)‧김상수(별내)‧손정자(비례) 시의원과 보좌진 그리고 경기도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과 감리를 맡고 있는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가 함께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