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용천초에 주민개방 실내수영장 건립…25m 레인 5개 갖춰

교육청 ‘학교수영장 증축사업’ 선정…교과 외 시간 주민 개방

용천초등학교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용천초등학교에 지역민이 함께 사용하는 실내수영장이 건립된다.

용인시는 용천초등학교가 경기도교육청의 ‘2023년 학교 수영장 증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과 시민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학교에 수영장을 설치한다.

시는 용천초등학교에 수영장이 건립되면 문화·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처인구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고, 운영은 용인시가 맡게 된다.

용천초 운동장에 건립되는 수영장은 25m 길이의 레인 5개와 유아풀을 갖출 예정이다. 수업 시간에는 생존수영 교육이 진행되고, 교과 시간 이외에는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백암초에 학교복합시설 조성에 이어 용천초에 수영장이 건립됨에 따라 처인구 지역의 학생과 주민에게 수준 높은 체육·여가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도울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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