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최우선’…경기 지자체, 추석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총 7일간 121만3000명, 하루 평균 17만3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9.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총 7일간 121만3000명, 하루 평균 17만3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9.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지역 각 지자체가 추석연휴 귀성·귀경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체제에 들어갔다.

29일 화성, 오산, 평택시에 따르면 해당 지자체들은 추석연휴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찰, 119구급대, 보건소, 의료기관, 약국과 연계해 귀성·귀경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화성시는 총괄반, 재난안전대책본부, 산불대책, 상하수도, 에너지, 교통, 물가 등 분야별 12개 반 상황반을 운영한다.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해서는 경찰서와 협조해 교통안전시설물을 긴급 정비하는 한편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24시간 응급진료체제를 갖춘 병의원 당번약국도 운영 중이다. 추석연휴 비상진료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은 화성시청·보건소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연휴기간 조회할 수 있다.

평택시는 연휴기간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 진료·방역, 교통, 청소대책반 등 총 9개 분야 114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추석연휴 중 보건소 선별진료소(평택·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는 오는 30일과 10월 2~3일 오전 9시부터 낮 1시까지 운영하며, 지역 내 응급·당직 의료기관과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문 여는 동네 병원·약국 정보를 평택시와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단수 및 누수 발생 시 신속 처리를 위해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생활쓰레기 수거 민원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대행업체와 비상연락체계도 상시 유지한다.

안성시도 연휴기간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안성성모병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어 병원 3곳, 의원 17곳, 치과의원 3곳, 한의원 11곳을 당직 의료기관으로 약국 60곳을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 운영해 병의원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오산시도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지정 운영과 함께 물가·수송·재난·재해·환경·수도·보건 분야 등 8개 대책반을 편성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비상근무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추석연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