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 매달 1만3000원 '생리대 이용권' 제공

12월22일까지 신청 접수

홍보 포스터.(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여성 청소년 생리대 이용권'(바우처)을 신청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나이와 자격 기준에 부합하는 지역거주 여성청소년이다. 나이기준은 출생연도 기준 연 나이 9~25세, 1998년 1월1일~2014년 12월31일 사이 출생자다.

자격기준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22일까지다. 신청 월을 기준으로 지급하고 조건 충족 시, 한번 신청하면 24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지속해서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월 1만3000원, 연 최대 15만6000 원이다. 1월과 7월에 6개월분이 지원된다. 이용권은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돼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내년이 되면 이용권이 자동으로 소멸한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주양육자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또 복지로 홈페이지나 복지로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여성 청소년 생리대 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 경기도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