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이천지역 시간당 60㎜ 이상 폭우…기상청 "각별한 주의" 당부

평택 호우예비 지역 예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3.7.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이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시간당 60㎜ 이상 비가 내리고 있어 기상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을 기해 이천·여주시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이천시 모가면 일대는 시간당 60㎜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어 시설물 붕괴 및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날 낮 12시부터 평택은 호우예비 지역으로 특보를 발효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8시부터는 안산·시흥·과천·수원·성남·안양·군포·의왕·화성·광주·오산·용인·하남·안성·양평 등 경기 1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보일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