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1일 국회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토론회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와 관련해 국책사업 문제점을 진단하는 토론회를 가진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관련 갈등 현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김두관·김병욱·민형배·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과 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자치분권연구소 주관으로 열린다. 정부의 일방적 사업 추진으로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발제는 소순창 건국대 교수와 이강원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장이 맡는다. 소 교수는 '자치분권의 핵심 주체 지역주민'을 주제로 지방정부의 자치권과 지역문제 결정 과정에서의 정부 간 관계를 짚어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바람직한 협력관계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 센터장은 '국가사업 추진과 주민수용성'을 주제로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갈등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화를 통한 상생 방안 마련 등 공공갈등 해소방안을 제안한다.

토론은 송창석 사단법인 자치분권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우철 국회정책연구위원, 박철희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대위 집행위원장 등 4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 방청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방문하면 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