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경기도, 탄소중립 정책 공동방안 모색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경기도와 함께 탄소중립 정책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을 만나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시와 도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후위기 대응'을 각각 핵심 시정과 도정으로 삼고 정책공유 및 향후 공동추진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박 시장은 "도와 시가 함께 맞손을 잡고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면 전국에서 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목표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시민 환경교육 등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스스로 '기후도지사'라 칭하며 최근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할 만큼 기후위기 대응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3월28일 시에서 '탄소중립 맞손토크'를 주재하면서 "광명시는 기후변화 대처에 가장 앞서는 도시다.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