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 포천시 영북면 산불에 “헬기 8대 투입 진화에 최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인근에 산불이 발생해 진화 헬기 8대를 투입해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 트위터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인근에 산불이 발생해 진화 헬기 8대를 투입해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 트위터 캡처)

(수원=뉴스1) 진현권 양희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오늘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인근에 산불이 발생해 헬기 8대를 투입해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군부대 사격장 폐타이어로 인해 검은 연기도 보이고 있다. 인근 주민은 물론 우리 소방관들의 안전도 챙기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28분께 포천시 영북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당국은 헬기 8대와 장비 22대, 인원 284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불이 확산함에 따라 오후 4시5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는 현장 평균 풍속이 초속 2~4m로 불고, 산불로 인한 피해 구역이 10∼30㏊, 진화시간이 3~8시간 정도 예상될 때 내려진다.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