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봄철 맞아 전시장도 ‘기지개’…대형 전시회 잇따라 개최

이달 31일 ‘서울모빌리티쇼’ 시작…5월까지 7개 예정

킨텍스 제2전시장 전경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화창한 봄을 맞아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전시산업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규모 전시공간인 킨텍스(경기 고양시)는 4~5월 7개의 대형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가장 먼저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전시장(1~5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 주제 아래 8개국에서 15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제약과 화장품 관련 산업 박람회인 ‘ICPI WEEK 2023’이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1전시장(1~5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 국제화학장치산업전,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 국제물류산업대전, 국제콜드체인산업전총 등 총 7개의 전시회가 총합돼 열릴 예정이다.

‘2023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도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1전시장(3~5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지원 등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혁신·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의 첫 전시회는 ‘코베 베이비페어’가 문을 연다. 5월 4일부터 7일까지 2전시장(7홀)에서 열린다. 유아 안전용품과 임산부, 출산, 베이비용품, 가전 및 유아식품 관련 서빗, 유아 교육 등의 분야 제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국내 대표 건축박람회 중 하나인 ‘MBC 건축박람회’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1전시장(2~5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건축자재와 전원주택 등의 건축 관련 제품과 경관시설물, 조경·가든 자재, 조명·인테리어, 주방용품, 가구, 공예품, 골프용품 등 다양한 용품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어 모든 애완동물 산업의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3 메가주’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2전시장(7~8A홀)에서 열리며, ‘2023 국제 아웃도어 캠핑&레포츠 페스티벌’이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2전시장(9B~10홀)에서 열린다.

킨텍스 관계자는 “이번 봄에 열릴 전시회들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전시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전히 방역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전시회를 찾아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