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희망단지 모집

사업타당성 분석 지원…6월 말까지 접수

수도권의 대표적인 1기 신도시인 일산신도시 전경. 고양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 아파트 단지를 공모한다.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대표적인 1기 신도시인 일산지역에 대한 재건축 작업에 착수했다.

고양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단지 선정을 위한 참가 희망단지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일산신도시의 신속한 재정비 사업이 가능하도록 시 차원에서 사전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다.

신청대상은 일산신도시 내 재건축 추진 공동주택 단지로, 3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사업에 선정된 단지에는 주민들이 사업 초기에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초조사, 사업타당성 분석 등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방침을 반영한 컨설팅을 실시해 단지별 특성을 파악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사업의 유형에 적합한 특별법 적용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향후 평가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선정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로 대상단지를 선정, 오는 7월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선정된 단지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 용역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환 시장은 “신속한 주민 맞춤형 재정비 사업이 가능하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일산신도시 사례가 향후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의 전국적인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