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소방관 구조활동 최다 지역은 ‘용인시’…1만239건
용인소방서 출동 2만83건·구조 1만239건…월별은 8월 최다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지난해 경기도내 일선 소방서의 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용인지역에서 가장 많은 구조활동이 펼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사고발생 신고로 출동한 건수는 29만2897건에 이르고 구조출동 처리건수는 15만21건, 구조인원은 2만5454명이다. 이는 전국 출동·처리건수와 구조인원의 24.4%, 23.4%, 22.5%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도내 출동건수는 4만3187건(17.3%), 구조인원은 5388명(26.5%) 각각 증가했다. 반면 구조처리는 전년보다 3만1425건(17.3%) 감소했다.
도내 소방관서별 출동순위를 보면 용인(2만83건)·화성(1만9339건)·안산(1만4776건), 구조처리는 용인(1만239건)·화성(1만235건)·파주(8723건), 구조인원은 포천(1856명)·용인(1483명)·화성(1275명) 순이다.
구조출동 처리 15만21건에서는 ‘구조활동’(총 9만4453건)에 속하는 화재가 3만629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2만487건, 위치확인 1만2644건, 승강기 9155건, 인명갇힘 6275건으로 나타났다.
‘생활안전활동’(5만5568건)에서는 벌집제거 2만5698건, 동물처리 8924건, 장애물 제거 4400건 순이었다.
‘구조인원’(총 2만1159명)의 경우 위치확인이 7010명으로 최다였고 교통 3676명, 승강기 2701명, 인명갇힘 2197명, 수난 1788명 이었다.
월별로 보면 행락철을 맞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8월이 출동(4만7993건)과 처리(2만4561건), 구조인원(2888명)으로 최다였다.
도 관계자는 “국민생황이 실내·비대면·정적에서 야외·대면·동적 활동으로 바뀌면서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해 전반적으로 구조활동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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