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핫 플레이스’ 떠오른 청렴도 1등급 여주시
- 김평석 기자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여주시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받으면서 전국 지자체의 청렴 시책 벤치마킹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8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권익위의 청렴도 발표 이후 경기 광명·포천·안산·평택시, 경남 거창군, 전북 완주군 등 전국 8개 지자체가 여주시에 벤치마킹 의사를 전해왔다.
이들 지자체는 내·외부 청렴도가 급상승한 비결을 궁금해 하며 벤치마킹 요청을 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여주시가 시행한 청렴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1200여 공직자가 다시 뛰겠다”며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반부패 청렴정책을 펼쳐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여주시는 권익위가 발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이던 전년도에 비해 4등급 수직상승한 1등급을 받았다. 여주시가 1등급을 받은 것을 개청 이래 처음이다.
여주시는 답보상태에 빠졌던 청렴도 상승을 위해 지난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시행했다.
부패 취약분야로 평가된 인·허가 업무의 자정을 위해 ‘부패신고 안내문’을 배부하고, 부패취약 업무분야는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또 직무관련 업체에는 청렴서한문을 보내 반부패에 대한 기관장의 의지를 전달했다.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시장이 직원들과 소통하며 청렴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부서장과 함께 찾아가는 청렴설명회’를 갖고 부서장의 부당지시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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