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파주 ‘운천역’ 준공…17일부터 운영

왕복 평일 2회, 주말 4회 운행

17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경의선 파주 운천역. (파주시청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경의중앙선 ‘운천역’ 건립을 마치고 17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운천역은 문산역과 임진강역 사이 문산읍 외곽에 조성된 역사로서 다른 역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대합실·역무실·통신실 등 필수시설을 모두 갖췄다.

특히, 역사 대합실을 거쳐 승강장으로 가는 다른 역사와 달리 바로 승강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승객의 이용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운천역은 2020년 3월 국토교통부의 역사 건립 승인 후 2020년 6월 파주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간 위수탁 협약 체결을 거쳐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를 마친 후 종합 안전점검 등 시험운행을 완료했고, 17일부터 정식 개통하게 된다. 운행횟수는 왕복 평일 2회, 주말 4회 예정이다.

한편 16일 준공식에는 문산읍 주민들과 함께 김경일 파주시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장, 이계승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 양태훈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영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천역 개통으로 교통 소외지역인 운천리 지역 주민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도를 중심으로 물 흐르듯 막힘없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100만 도시 파주를 위한 지역발전 계획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