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5일 '학온역' 착공식…2026년 완공 목표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핵심 기반 시설인 '학온역'의 착공식을 15일에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학동 799-2에 구축되는 '학온역'의 사업시행사는 넥스트레인㈜이다.
학온역은 민선7기와 8기의 공약사항으로 신안산선 노선 승인 이전인 2019년 2월부터 시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신설을 요구해 얻어낸 성과다.
지난해 6월29일 국가철도공단, 넥스트레인㈜ 등과 학온역 신설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다. 학온역의 신설 비용은 경기도시공사(GH),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문화복합단지PFV에서 분담할 예정이다.
2026년 학온역이 개통되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서 서울 여의도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될뿐만 아니라 4차산업 핵심 기업 유치 등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학온역이 신설되는 신안산선은 3조3465억 원을 들여 안산·화성에서 여의도에 이르는 44.9㎞ 구간 대심도(지하 40m 이하)에 복선전철로 건설된다. 학온역보다 1년 앞서 2025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신안산선은 최고 시속 110㎞로 운행되어 한양대(안산)∼여의도 구간이 100분에서 25분으로, 원시(안산)∼여의도 구간이 69분에서 36분으로 단축된다.
또 신안산선은 시흥시청역에서 서해선으로 광명역에서 고속철도(KTX) 또는 월곶~판교선으로도 환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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