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하남을 서울 강남과 경쟁하는 도시되게 하겠다”

시, 8739억 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의회에 제출…13.12%↑

이현재 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계획과 본예산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1일 “2023년도 본예산은 하남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반시설 확충과 사회안전망 강화로 살고 싶은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발전 동력 확보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들어 서울 강남과 경쟁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제317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가진 첫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과 본예산 편성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민선8기 하남시정의 방향”이라며 △권역별 인프라 확충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하남시 △시민들의 생활을 꼼꼼히 챙기는 하남시 △ 시민이 만족하는 교통 환경 조성 △시민소통을 강화하고 행정혁신을 이끄는 하남시 등 5대 중점과제와 17개 전략과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재정운영과 체계적인 정책 이행 및 환류를 통해 시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는 2023년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정을 흔들림없이 운영하며, 재원을 상시 점검하고 관리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올해 대비 13.12% 늘어난 8739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8484억5600만원, 특별회계는 254억5300만원이다.

세입은 △지방세수입 3836억(43.91%) △세외수입 602억(6.89%) △지방교부세 110억(1.26%) △조정교부금등 813억(9.31%) △보조금 3233억(37%) △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43억(1.64%)으로 짜여졌다.

세출은 △사회복지 4036억(46.19%) △교통·물류 925억(10.59%) △환경 560억(6.41%) △일반공공행정 455억(5.21%) △문화·관광 442억(5.07%) △보건 296억(3.39%) △국토 및 지역개발 262억(3%)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73억(1.98%) △예비비 60억(0.69%) △기타 1057억(12.10%)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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