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서울과기대·성신여대, 학술·학점교류 협약 체결

부·복수전공 및 ‘마이크로 디그리’ 상호 이수 가능

28일 오후 경기 고양시 항공대 본관 회의실에서 한국항공대와 서울과기대, 성신여대가 학술교류와 학점교류 운영에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 총장. (항공대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28일 한국항공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인재 육성과 상호 간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교류 △학점교류 운영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개 대학이 동시에 체결한 이번 협약은 2023학년도 1학기부터 학술 및 학점교류를 통해 교육, 비교과 프로그램, 인적자원, 연구 등 다양한 방면에 걸친 교류를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향후 5년 동안 운영되고 별도 사유가 없을 시 연장된다.

특히 이번 협정에서는 학점교류시 3개 대학 간의 부·복수전공뿐만 아니라 12학점 취득으로 단기간에 특정 전공의 코어과목 이수를 가능하게 해 인력육성을 진행하는 ‘마이크로 디그리’까지도 상호협약에 포함되어 있어 빠른 변화의 주기에 학생들이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이크로 디그리’는 최소 단위(micro) 학점 이수를 통해 취득하는 학위(degree)로 ‘학점당 학위제’를 말한다. 특정분야에 지정된 최소 3과목을 단기간에 집중 이수하면 학사학위와 별개로 미니 학위를 수여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