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봉근린공원 리모델링…쉼터·조각정원 등 갖춰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의 대표공원인 설봉근린공원이 리모델링을 통해 쉼터, 조각정원 등 다양한 공원시설을 갖춘 새 모습으로 단장된다.
24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1년 세계 도자기엑스포 개최를 위해 조성된 설봉근린공원을 20여년 만에 리모델링한다. 공원은 20여년 시간이 흐르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불용 공간이 늘어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도로로 인해 공원 내부 공간이 분리돼 있어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하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보행로 확충, 인도 정비 등을 통해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수변·숲속쉼터, 잔디광장, 어린이 테마 놀이터, 조각정원, 초화원, 다목적광장 등 공원시설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설봉근린공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매력을 품고 있는 공원이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녹음이 싱그럽게 우거진다. 가을에는 설봉산이 단풍옷을 입고 겨울에는 설봉호수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며 “이천 시민 뿐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할 정도로 인기 있는 이천의 대표 공원인 만큼 방문객들이 힐링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이 되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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