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1월 분양물량 1만4474세대…규제완화 '훈풍' 불까?

24.3%로 전국 최다 물량…14일 조정대상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리얼투데이 제공)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11월 경기지역에 1만4000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졌다.

13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5만9565세대(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중 도내는 1만4474세대로 전국 물량의 24.3%다.

광역단체 물량으로는 충남이 1만2227세대(20.5%)로 두번째로 많다.

이어 대전 5793세대(9.7%), 충북 4214세대(7.0%), 경북 3658세대(6.1%), 인천 3499세대(5.8%), 경남 3287세대(5.5%), 서울 2777세대(4.6%) 등이다.

도내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대우건설은 양주시 남방동 일대에 건설하는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 총 1172세대(59~84㎡, 지하 3층~지상 29층)를 분양한다.

평택시 고덕동 일대에는 지하 1층~지상 20층 규모로 새롭게 들어서는 대방건설의 '평택고덕 디에트르' 총 277세대(84~115㎡)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DL건설·㈜대림의 용인시 죽전동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는 총 430세대(84㎡, 지상 3층~지상 20층)를 분양한다.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화성시 신동 일대 '동탄 파크릭스' 1403세대(74~110㎡, 지상 2층~지상 20층)를 분양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오는 14일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규제에 광명, 과천, 성남, 하남지역을 제외한 도내 대부분 해제된다"며 "규제완화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대거 끄는 등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