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초교생 대상 척추측만증 검진 사업
- 유재규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지역 내 초교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과천시보건소는 이날 청계초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출장검진 및 상담을 실시했고 오는 28일 과천초교와 관문초교에서 검진을 시행한다.
검진에서는 먼저 허리를 구부린 자세로 등을 척추 모양을 확인해 척추의 비틀림 정도를 측정하는 등심대검사를 하고 척추가 5도 이상 회전돼 있는 경우, 추가 검진 대상자로 선정한다.
추가 검진 대상자는 학교로 방문한 검진 차량에서 이동형 방사선 촬영기로 경추부터 골반까지 촬영한다.
이후 전문의의 판독으로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학교를 통해 개인별로 통보 되며 시보건소는 추후 상담 및 운동 프로그램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S자형이나 C자형으로 휘어지는 척추의 변형으로 대부분은 사춘기의 급성장기에 주로 발생한다. 심해지는 경우, 심장과 폐의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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