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9시 2만5800명 확진…전주 동시간比 2810명↓(종합2보)

전날 동시간보다 1832명 줄어, 수도권 1만4909명으로 57.79%
코로나19 치료기관 중증병상 다음달부터 보상 배수 하향 조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2022.9.30/뉴스1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5800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29일) 동시간 2만7632명보다 1832명, 전주 금요일(23일) 동시간 2만8601명에 비해서는 2801명 각각 줄어든 규모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1만4909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7.79%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7766명, 서울 5584명, 인천 1559명, 경남 1531명, 경북 1299명, 대구 1172명, 충남 962명, 강원 900명, 충북 823명, 전북 795명, 대전 751명, 전남 720명, 광주 610명, 부산 551명, 울산 454명, 제주 201명, 세종 122명 등이다.

경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77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 8017명보다 251명, 전주 금요일 같은 시간 7979명에 비해서는 213명 각각 줄어든 규모다.

서울의 경우 오후 9시 기준 55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 5794명에 비해 210명 적은 규모다.

울산에서는 확진자 45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3만2951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486명보다 32명이 감소한 것이다.

구군 별로 중구 76명, 남구 160명, 동구 41명, 북구 81명, 울주군 96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도 4명이 포함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이 마련한 중증병상에 대한 손실보상 기준을 하향 조정했다. 사용 병상은 최대 10배였던 것이 7배로, 미사용병상은 5배에서 2배로 각각 조정됐다.

복지부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이후 △감염관리기준 및 감염병 등급조정 △간호인력배치 수준 △병상소개율 변화 △일반의료체계 진료 도입 등 중증병상 보상배수 조정요인이 발생했다면서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중증병상 보상배수를 하향한다고 30일 밝혔다.

병상 사용 일자에 따라 보상배수도 다르고 조정 폭도 다르다. 사용 병상 중 10배(입원일~5일 사용)였던 것은 7배로, 8배(6~10일)였던 것은 5배, 6배(11~20일)였던 것은 3배로 줄어든다. 미사용 병상은 5배에서 2배로 줄어든다.

복지부는 아울러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으로 재지정이 되지 않고 일정 기간이 흐른 치료의료기관에 대해 해제일과 보험청구 심사결정일 등을 고려하여 정산 역시 10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