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토부 ‘지능형교통체계’ 선정…국비 60억 확보
2024년까지 스마트 교차로·횡단시스템 등 구축
- 박대준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다.
이번 공모에서 파주시의 ITS 사업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PT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요 구간의 스마트교차로 확대와 교통신호 최적화를 통한 교통소통 증진 △도로 위험구간의 노면 상태 자동검지 △교통약자 스마트횡단시스템 및 우회전 보행자 보호시스템 등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 등이며, 이며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구축된다.
특히, 그동안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교통시스템을 교통정보센터에서 통합‧분석하고, 센터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인 교통관리체계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점차 지능화되어 가는 교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186억원을 확보해 구축한 지능형교통체계를 통해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차량의 신속 출동 지원 635회, 교통약자의 안전횡단 지원 2만2682회 등에 활용한 바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00만 파주’의 비전에 걸맞은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곧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자동차와 시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를 차질 없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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