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4만명 안팎 감염 폭증…8일 확진자 3만9024명
전날 비해 2.58배·지난주 일요일 비해 8926명 늘어
수원 3881명 최다…사망 8명·재택치료 14만7566명
-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4만명 가까이 치솟았다.
경기도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3만902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61만6226명이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날(8월7일) 확진자 1만5095명에 비해 2.58배(2만3929명) 늘어 하루만에 더블링을 기록했다. 지난주 일요일(8월1일 3만98명)에 비해 8926명 늘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민 이동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3차백신의 효과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한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최근 2주간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월 26일 2만7214명 → 27일 2만4254명 → 28일 2만3565명 → 29일 2만2433명 → 30일 1만8589명 → 31일 1만3007명 → 8월 1일 3만98명 → 2일 3만1701명 → 3일 2만7827명 → 4일 2만9427명 → 5일 2만9097명 → 6일 2만6291명 → 7일 1만2095명 8일 3만9024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13일(3만7996명) 이후 117일만에 4만명 가까이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수원시가 38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인시 3382명, 고양시 3257명, 성남시 3138명, 화성시 2874명, 남양주시 1887명, 평택시 1865명, 안양시 1673명, 안산시 1615명, 시흥시 1524명, 김포시 1292명, 파주시 1285명, 의정부시 1194명, 광주시 1072명, 광명시 1007명 등 순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는 6474명으로 늘었다.
도는 9일 0시 기준 1907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55.5%인 1058개를 사용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610개 중 227개(37.1%)를 사용하고 있다. 중증 환자 격리병상은 지난 6월 21일(4.0%-총 653개 중 26개 사용)에 비해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재택치료자는 14만7566명을 기록해 전날(15만1685명)보다 3719명 줄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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