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나흘연속 2만명대 확진…28일 2만3565명
사망 14명·재택치료 11만8886명
-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나흘 연속 2만명대로 폭증했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2만356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33만3741명이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날(27일) 확진자 2만4254명에 비해 689명 적은 것이지만, 지난주 목요일(21일 1만8822명)에 비해 4743명 늘어난 것이다.
3차 백신 접종 효력이 떨어지고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BA.5 변이가 빠르게 확산한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BA.5 검출률은 6월 3주차 15.6%에서 7월 3주차(17~23일) 56.3%까지 상승한 상태다. 여기에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6월 3주차 0.86에서 7월 3주차 1.54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도내 일일 확진자는 14일 1만530명 → 15일 1만1448명 → 16일 1만1043명 → 17일 8268명 → 18일 2만100명 → 19일 2만1362명 → 20일 1만9503명 → 21일 1만8822명 → 22일 1만8380명 → 23일 1만7297명 → 24일 1만903명 → 25일 2만7280명 → 26일 2만7214명 → 27일 2만4254명 → 28일 2만3565명으로 2주전(7월14일 1만530명)에 비해 2.23배 늘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수원시가 21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 2128명, 고양시 2069명, 화성시 1788명, 성남시 1750명, 남양주시 1100명, 파주시 969명, 안산시 962명, 평택시 930명, 안양시 906명 등 순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는 6376명으로 늘었다.
도는 29일 0시 기준 1892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39.5%인 748개를 사용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610개 중 152개(24.9%)를 사용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11만8886명을 기록해 전날(11만3286명)보다 56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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