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사이트서 5만6천건 해킹 40대 구속

(성남=뉴스1) 장석원 기자 = 손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인터넷 네비게이션 판매 사이트 2곳을 해킹해 5만 6000여건의 개인정보를 열람하고 이들 중 100여명의 공인인증서 등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손씨는 10여년전 홈쇼핑을 운영하기 위해 배운 기술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손씨가 해킹한 개인정보 등을 이용해 은행거래를 했거나 제 3자에게 개인정보를 판매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 사이트들은 포털 사이트보다 보안이 취약하다”며 “개인사이트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j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