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고양국제꽃박람회 ‘D-100일’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올해 행사에는 이미 네덜란드, 독일, 노르웨이, 러시아, 대만 등 20개국 국가관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미국 마우이카운티, 칠레 이후라엘, 중국 쿤밍 등 고양시 우호교류도시도 참가해 각 국가의 대표 화훼류 전시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IFEX, 대만 TFEA 등 해외 8개 권위 있는 화훼관련 기관과 단체의 후원도 이어져 박람회의 위상을 드높히게 된다.

해외 35개국 120개 업체, 국내 2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월드 플라워관’에서는 2013년 행사에서 꽃박람회와 MOU를 맺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식물원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수급한 희귀식물과 전국농업기술원에서 우리 기술로 탄생한 170여개 화훼신품종도 전시된다.

여기에 K-POP, 한식, 드라마, 스포츠 등 신한류 키워드를 입체적인 꽃 조경으로 만날 수 있는 ‘고양 신한류 정원’, 시원한 호수 위 아름다운 5개의 작은 꽃 섬에서 펼쳐지는 부유정원 ‘아쿠아 플라워 가든’, 생명의 결실 ․박터널․자연생태정원으로 이어지는 ‘로하스 플라워 터널’, 꽃향기 속에서 치유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에코 힐링 가든’ 등 호수공원을 수놓을 다양한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올해는 산림청과 함께 ‘2014 코리아 가든쇼’를 개최해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18개의 정원을 호수변을 따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4월 24일 개막식에 참관을 희망하는 시민 1000명을 2월말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꽃해설사, 부스관리자 등 행사장 관리운영 인력과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공연팀 등도 모집중이다.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꽃박람회를 통해 60만명 이상의 유료 관람객 유치, 화훼 수출 계약 3200만 달러 이상, 경제적 효과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신한류’를 키워드로 한 이번 꽃박람회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화훼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예매권은 22일부터 고양시 39개 주민센터, 고양시청, 구청 등 지정예매처와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다.

djpark@news1.kr